성경암송구절(30)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 하박국 3:17-18 -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1. 하박국 선지자는 오늘 말씀 앞 절에서 나라가 망하게 되어 잔인하고 무자비한 적의 군대가 밀려오는 것을 보면서 심히 떨고 두려워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고 기뻐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믿는 고백이지만 만일 죽임을 당한다고 해도 영혼이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가기 때문에 이런 고백을 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그러나 계속해서 자신의 소출이 아무것도 없고 재산도 아무것도 없어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하박국 1장과 2장에서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대답하지 아니하시고 악인들이 의인들을 박해해도 잠잠히 계시는 주님께 호소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보고 계시며 이제 심판 때가 이르러서 모든 세상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시고 그러나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는 말씀하십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심판하시며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3. 하나님을 바로 아는 성도들은 어떤 형편과 처지에서도 오직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그로 인하여 기뻐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심과 나의 하나님이심에 대한 믿음을 잊고 잃어버리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없습니다.

4. 믿음의 성도들은 하나님을 바로 알고 깨닫고 믿음으로 기뻐하는 기쁨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이 믿음으로 받은 기쁨은 곧 믿음의 귀한 모습이며 믿음의 능력이 됩니다. 성도들이 바른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사는 것과 기뻐하며 사는 것은 함께 동반하게 됩니다. 혹시 우리의 마음에 세상이 주는 기쁨이 아니고 믿음의 기쁨을 잊고 산다면 이것은 하나님께 회개해야 할 일입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믿음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